[해양캐스터]
주말에 출조와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시다면,‘꼴갑축제’에 들러보시는 건 어떠세요?‘꼴’은 꼴뚜기,‘갑’은 갑오징어를 뜻하는데요. 이름부터 재밌는 이 축제는 충남 서천 장항항에서 개최됩니다. 오는 26일에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니까요. 쫄깃한 해산물 마음껏 맛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다낚시지수 시작합니다. 전반적으로 출조 하기 안성맞춤인 해황인데요. 바람이 강한 울산을 제외한다면 어느 곳을 가셔도 좋겠습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물결이 0.2m로 매우 잔잔하게 일면서 바다의 풍경이 장관이겠는데요. 여기에 초속 6m 이내의 바람이 원활한 캐스팅을 도와주겠습니다. 출조 하신다면 물때가 좋은 우럭과 열기의 묵직한 손맛 보실 수 있겠고요. 대물 급 갑오징어도 기대됩니다. 그밖에 농어와 넙치, 감성돔도 무난하겠습니다.
청신호가 켜진 남해안입니다.‘파고와 바람, 수온’ 어느 조건 하나 빠지지 않는데요. 어디를 가셔도 ‘낚시천국’이겠습니다. 특히, 욕지도는 씨알 좋은 벵에돔과 덩치 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올 봄 최고의 조황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까요. 출조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울산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10m까지 불어 채비가 날아갈 수도 있겠는데요. 비교적 바람이 약한 나머지 세 포인트로 향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상어로는 소조기 어종인 열기 추천 드리고요. 보양식의 대명사‘붕장어’도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는 녹음이 짙은 산을 바라보며 봄 낚시 어떠세요? 최대파고 0.1m로 고요한 바다가 펼쳐지겠고요. 바람도 약간 강할 정도라 캐스팅은 무리 없겠습니다. 금요일은 물때가 좋은 돌돔의 입질이 활발하겠는데요. 돌돔 낚시는 첫째도‘캐스팅’,둘째도‘캐스팅’입니다. 오른팔로 밀어 던지는 게 아니라 왼팔로 잡아 당겨 몸을 지렛대처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참 갯지렁이와 소라에는 외바늘을 쓰시고, 성게에는 쌍바늘채비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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